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송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만큼 송담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많으니까 그런거겠죠? 그럼 어떻게 먹는 것이 제일 좋을까요? 아마도 송담차로 만들어 먹는 것이 몸에 흡수도 빠르고 영양소도 풍부하게 잘 들어올 것입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송담차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송담차란?
우선, 송담은 담쟁이덩굴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송담이라는 글자가 왠지 소나무로 차를 우릴 것 같은 인상을 심어주긴 하는데, 아닙니다. 송담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담쟁이덩굴입니다. 송담이라는 단어가 소나무 + 담쟁이덩굴의 합성어 같은 느낌이 오네요.
송담은 소나무에 기생하면서 소나무의 송진을 먹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송담에는 소나무의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하기에 고급 한약재로 사용이 됩니다. 고급 한약재가 되도록 만들어준 현상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송담의 효능이 워낙 좋아서 다 자라지도 않은 송담을 무분별하게 채취하여 송담은 깊은 산골에서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나무의 진액을 먹고 자라는 만큼 소나무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소나무
소나무의 솔잎은 싱싱한 것을 따서 쓰는데, 통증과 피를 멎게 한다. 송진은 고약이나 반창고를 만드는 데 쓰는데 염증을 빨리 곪게 하고 고름을 빨아 낸다. 송화 가루는 기운을 돋우고 피를 멎게 한다. 소나무를 베어 내고 7~8년이 지난 뒤에 뿌리에서 외생근균이 자라 버섯이 생기는데 이것을 ‘복령’이라 하며, 입맛을 돋우고 구역질을 없애 주어 중요한 약재로 썼다. 그 밖에도 소나무 씨앗, 속껍질, 봄에 나는 새순도 약으로 썼다.
<출처 위키피디아 소나무 약재>
송담차의 효능
당뇨병 예방 | 항암 효과 |
혈액순환 개선 | 기관지 질환 개선 |
노화 방지 | 면역력 증가 |
피톤치드
송담이 송진을 먹으면서 자란다고 말씀드렸는데 소나무에서는 피톤치드가 나오게 되잖아요!? 그렇기에 송담 차를 우리게 되면 소나무의 피톤치드를 간접적으로 피톤치드의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천연 화합물이에요. 이 화합물은 주로 소나무에서 많이 발견되는 건 다들 아시죠? 피톤치드는 주로 해충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식물을 지켜주는 방어 메커니즘 역할을 하죠. 이것은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게다가 피톤치드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키고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인테리어 준공 청소를 해보신 분이라면 아실 수 있겠지만, 준공 청소 다음에 꼭 피톤치드를 집안 곳곳에 뿌려주죠.
송담차 섭취 시 주의 할 점
평소에 몸이 뜨거우신 분들은 소량으로 드셔야 합니다. 몸에 열을 발생 시키기 때문이죠. 또한, 임산부의 경우 다량 섭취 시에 복통이 있으니 소량만 취급하셔야 합니다.
송담차 만드는 법
준비물 : 송담 줄기 또는 송담 뿌리 (2가지 선택도 가능)
- 송담 줄기 – 당뇨와 혈압, 심혈관질환, 근육통에 좋아요.
- 송담 뿌리 – 당뇨 합병증 및 관절염에 좋아요
- 송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 후 껍질을 벗긴다.
- 2~3cm 크기로 자른다.
- 물을 끓이고 송담 줄기 혹은 뿌리를 넣는다. 이때 물 1L당 20~30g정도 넣으면 좋다.
- 물이 끓으면 약불로 해놓고 20분정도 우려낸다.
- 뜨겁게 마셔도 좋고 차갑게 해서 마셔도 괜찮다.
- 재탕은 1~2번 정도 가능하지만 처음 넣었을 때보다 물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서 우려낸다.
Feat. 송담주 담그는 법
송담은 술로도 담가 먹기도 하는데요 송담주 담그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드려요!
- 송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햇빛에 1주일 정도 말려줍니다.
- 도수 높은 소주를 사용하여 원하는 만큼의 술을 담가주세요. 여기서 도수 기준은 30도 이상 되어야 합니다. 안동소주가 제격이겠죠?
- 비율은 2L당 120g 정도면 적당합니다. 취향에 다라 비율을 다르게 하시면 됩니다.
- 6개월 이상 서늘한 곳에 밀봉 후 보관해주고 찌거기는 걸러주시면 됩니다.
마치며
송담차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송담차는 정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송담차 드셔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