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할머니 손에 자랐었어요. 매일 할머니 집에는 둥굴레차 아니면 보리차가 선키스트 큰 유리병에 가득 담겨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지금 생수는 입에 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둥굴레차의 효능에 대해서 전부 알려드릴게요~!
둥굴레란?
둥굴레는 백합과의 식물입니다. 보통 가을에 채취하지만 자생종은 시기에 상관없이 채취를 하게 되죠! 뿌리줄기를 말린 다음 곱게 갈아서 둥굴레차로 우려서 먹죠. 꼭 차로 우려서만 먹어야 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데쳐서 먹을 수가 있죠. 예로부터 둥굴레는 한약재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약재, 반찬으로 사용되었죠! 동의보감에서는 신선들의 반찬이라고 불릴만큼 효능이 좋았다고 합니다.
둥굴레차 효능
| 염증 및 붓기 감소 | 식욕억제 |
| 신진대사 증가 | 폐 질환 예방 |
| 관절염 예방 | 스트레스 해소 |
사포닌
사포닌은 세포를 지키는 역할을 해요. 자유 라디칼이라고 불리는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그래서 노화를 늦추고 만성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죠. 또한,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만들고 감기 같은 병에 잘 대처하게 해주죠.
또한 간 질환에 효과가 있어요! 간은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사포닌을 통해 간 기능을 돕고 해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더불어 염증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트립토판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생기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우선, 세로토닌은 우리 뇌에서 기분을 조절하고 잠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신호 물질이에요. 그런데 이 세로토닌이 만들어질 때 트립토판이 필요한 거죠.
둥굴레차 부작용
둥굴레차를 생수 대신 식수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무조건 둥굴레차 아니면 보리차만 먹습니다. 저는 둥굴레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어서 꾸준히 잘 마실 수 있는 것인데요. 드시면 안 되는 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알레르기
백합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드시면 알레르기 반응이 올 수 있습니다.
설사
평소에 장이 약하신 분들은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강심배당체라는 성분이 있는데 칼륨을 줄여 장의 기능을 소화가 제대로 안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장이 튼튼하신 분들에게는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둥굴레차 만드는 법
둥굴레차는 차갑게도 먹을수 있고, 따듯하게도 먹을 수 있습니다.
준비물: 둥굴레 티백
- 주전자에 물을 준비하고 끓입니다.
- 티백을 넣습니다. 비율은 1L에 2g 비율로 잡으시면 됩니다.
둥굴레 차는 생수 대신 마셔도 됩니다. 구수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가끔 식당에서도 둥굴레차를 물 대신 주기도 하는 걸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마치며
만약 이 글을 보고 둥굴레를 드시게 된다면 조금씩 드셔보면서 몸의 변화를 느껴보시고 양을 늘려가시길 바랍니다.
